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1만 명대를 이어갔다.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서는 8만 여 명 줄었다. 위중증자는 더딘 감소세 속에 나흘째 800명 대를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도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만1,3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1만8,322명, 경기 2만8,557명, 인천 5,435명 등 수도권에서만 5만2,314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3,751명, 대구 5,014명, 광주 4,070명, 대전 3,891명, 울산 2,501명, 세종 1,069명, 강원 4,498명, 충북 4,268명, 충남 5,244명, 전북 4,831명, 전남 4,932명, 경북 7,187명, 경남 6,334명, 제주 1,39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줄어든 808명이다. 사망자 수는 166명으로 전날보다 36명 늘었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1,520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5,29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2.7%를 차지했으며, 18세 이하는 2만1,929명으로 19.7%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43%, 준중증 병상 43.5%, 중등증 병상 28.5% 등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1만4,05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2만 9,088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02만4,450명으로 64.4%, 4차 접종률은 54만8,319명으로 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