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윤아, '킹더랜드' 출연 확정…'옷소매' 흥행 이을까

입력
2022.04.20 10:08

배우 이준호와 임윤아가 로맨틱 코미디로 만난다.

20일 드라마 '킹더랜드' 측은 이준호 임윤아의 출연을 확정, 주인공 라인업을 완성했다.

'킹더랜드'는 가식적인 미소를 견디지 못하는 재벌후계자인 남자주인공 구원이 직업상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지어야만 하는 여자주인공 천사랑과 만나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먼저 이준호는 호텔, 항공, 유통을 거느리고 있는 킹 그룹의 상속전쟁에 내던져진 구원 역으로 분한다.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연애 감각이 부족한 ‘구원’ 역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의 임윤아는 어린 시절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준 킹호텔에 취직해서 주변의 온갖 편견과 오해에 맞서 성장하는 천사랑으로 분한다. 독보적인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임윤아와 캐릭터의 찰떡 궁합이 예상된다.

작품은 '지금 우리학교는'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크리에이터를 맡았고 '옷소매 붉은 끝동'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너의 시간 속으로'를 제작한 앤피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바이포엠이 공동 제작한다.

'킹더랜드'는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올해 가을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방영 플랫폼과 편성시기는 논의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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