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멤버 슈가 도박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공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슈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박이라는 꼬리표를 덮으려 하지 않겠다. 숨기려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박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공부를 통해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코치협회의 초급코치자격을 받기 위해 열심히 교육을 받고 왔다. 제 경험이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슈는 2018년 수억 원대 사기 및 불법 도박 혐의로 피소됐고, 이듬해 2월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도박 채무 때문에 소유한 빌라의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소송에 휘말렸다. 최근 슈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1월 개인 SNS를 통해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저희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하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무엇을 하든 제가 S.E.S.로 처음 데뷔하던 24년 전 그 초심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슈 본명)의 삶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