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이 식당에서 호흡곤란 어르신 도운 사연

입력
2022.04.19 09:54
17일 도곡동 한 식당서
식사하다 호흡곤란 호소 어르신에게 응급조치
하임리히법 시행

개그맨 양세형(37)이 식사하다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할머니를 응급조치해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양세형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세형이 구조에 나선 곳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식당. 17일 오후 7시쯤 일행과 식사하던 양세형은 한 어르신이 밥을 먹다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봤다. 음식을 삼키다 목에 걸려 기도가 막힌 것으로 추정됐다.

양세형은 노인에게 다가가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양세형의 발 빠른 대처 후 노인은 호흡을 안정적으로 되찾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2019년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119구조대원 팀에게 심폐소생술(CPR) 등을 배운 적 있다.

양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