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7일 오후 6시 기준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같은 시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9,95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7만8,047명의 절반 수준이다.
일요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로 나온 건 지난 2월 13일(4만7,742명) 이후 9주 만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집계치는 1주 전인 10일(7만5,968명)과 비교하면 3만6,010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3일(11만206명)보다 7만248명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