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학교는 정부가 추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선정을 위해 전남 목포시·신안군과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추진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문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청년 일자리 부족, 신중장년 재취업 미흡 등 지역 문제점에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 공모사업은 수도권, 충청·강원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호남·제주권 5권역으로 나눈다. 권역별 소재 6개 대학 이내로 총 30개 지역대학이 선정, 올해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지방비 포함 연 15억 원(국비 90%)으로 3년간 45억 원을 지원한다.
목포에 위치한 목포과학대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선정을 위해 목포·신안교육지원청과 목포상공회의소, 지역기업인 목포~제주 기점 최우수 선사 씨월드고속훼리(주), 신안관광(주), 에스엠이엔씨(주), ㈜빅토리인터내셔널 등과 거버너스구축을 위한 협약을 추진했다.
정부는 5개권역 사업추진 운영 대학을 6월 중순쯤 선정할 계획이다.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은 “지역대학과 목포시, 신안군을 중심으로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고등직업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