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북대학교 경상대학 1층에서 '양원선홀'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양원선 양원선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20여명의 학교 관계자와 내빈이 참석했다.
경상대학 1층에 자리 잡은 '양원선홀'은 기존의 강의실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형태의 강의가 가능하도록 한 최첨단 강의실이다. 지난해 5월 양원선 이사장의 제의로 양원선재단에서 출연한 7,000만원과 경영대학원 동문 기부금 4,000만원, 본부지원금 5,000만원 등을 투입해 11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양원선 이사장은 "1992년 부군과 함께 홍콩으로 건너간 뒤 40여년 동안 모교인 경북대학교가 늘 그리웠다"면서 "양원선홀을 시작으로 후배들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양원선재단은 2020년에 설립한 가족재단으로 재외 한인들의 예술, 문화, 교육, 한국학 진흥을 비롯해 국내 예술·문화·교육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