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선 류한국 서구청장이 현직으론 처음으로 구청장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15일 국민의힘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 후 선거사무소를 열고 "현직이기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이 늦으면 여유롭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면서 "뜻을 세운 만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게 주민에 대한 예의”라고 밝혔다. 이어 "서대구역 개통으로 향후 5년은 서대구시대를 열어가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서구가 서대구시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25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수도, 도배, 장판 등을 개·보수하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구비 10억 원을 편성해 올해 처음 시작한 것"이라며 "구도심의 열악한 주택을 수리해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 가능하다면 하반기에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대구공단의 삭막했던 부지를 공원화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그린웨이도 조성했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행정의 연속성으로 살맛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류 구청장은 이를 위해 △계층별 촘촘한 복지인프라를 조성하고 △교육과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해 품격있는 문화생활 기회를 확대하며 △OK서구와 서구24시복지콜 등 상시 주민소통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공감과 신뢰의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