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시루' 부산~울산 동해선 광역전철 주말 6회 증편

입력
2022.04.14 17:58
롯데월드 개장 감안 주말·공휴일 상·하행 각 3회 증편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이 오는 16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일 6회 증편 운행된다.

울산시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장으로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통해 증편 운행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제 지난달 31일 롯데월드 부분 개장 후 주말 광역전철 이용객은 오시리아역이 65%, 태화강역이 17% 증가했다. 특히 전면 개장하는 오는 주말부터는 이용객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증편은 주말과 공휴일 하루 상·하행 각 3회씩 모두 6회에 걸쳐 이뤄진다.

증편된 시간은 부전에서 태화강역 방향은 오전 8시 48분, 오후 1시, 오후 4시, 태화강역에서 부전역 방향은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31분, 오후 5시 30분이다.

이번 증편으로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 광역전철 운행 간격은 기존 약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 총 운행횟수는 주말 태화강역 기준 86회에서 92회로 늘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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