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나토 사무총장 면담...우크라 추가 지원 검토

입력
2022.04.08 23:10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추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나토·파트너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 문 중인 정 장관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과 나토 간 협력, 우크라이나 사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우리 정부가 전날 회의에서 공개한 4,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계획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정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고,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