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골프용품 업체인 테일러메이드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박찬호는 앞으로 2년간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으로 테일러메이드의 다양한 행사에 동행하며 브랜드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또 골프 관련 행사에는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착용하고 나가게 된다.
MLB 통산 124승을 거둔 박찬호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 테스트에 응시했고, 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 추천 선수로 두 차례 출전했다.
테일러메이드는 "박찬호 선수가 팀 테일러메이드의 멤버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서 박찬호 선수가 가진 영향력을 미국 본사도 공감해 이번 계약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