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대에 머물며 전반적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날에 비해선 1만6,000명 가량 줄었고,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는 7만 여 명이 줄었다. 위중증자도 소폭 감소해 7일 만에 1,100명대로 내려왔으나 한 달 째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사망자도 300명 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6만4,1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4만8,673명, 경기 7만1,525명, 인천 1만4,281명 등 수도권에서만 13만4,479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1만691명, 대구 1만1,267명, 광주 8,032명, 대전 7,989명, 울산 5,549명, 세종 2,370명, 강원 9,053명, 충북 9,324명, 충남 1만1,903명, 전북 9,462명, 전남 1만1,155명, 경북 1만3,066명, 경남 1만5,938명, 제주 3,77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소폭 감소한 1,165명으로 지난달 8일 이후 26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사망자 수는 3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6,929명이며, 치명률은 0.12%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6,04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1.2%를 차지했으며, 18세 이하는 5만9,461명으로 22.5%다. 고령층 확진 비율은 지난달 27일 20.9%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2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2.8%, 준중증병상 67.7%, 중등증병상 41.3% 등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95만6,45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6%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48만 9,555명으로 국민의 86.7%다. 3차 접종률은 3,274만6,789명으로 6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