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공장·식당서 화재·가스레인지 폭발사고... 5명 다쳐

입력
2022.03.27 09:00
충남 서산서 공장주 불 끄다 2도 화상
대전 유성선 식당 손님 4명 가벼운 화상

주말에 대전과 충남지역 식당과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불이 나 5명이 다쳤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6분쯤 서산시 수석동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정비 대기 중인 차량 2대와 2층 자재 창고 360㎡ 가운데 240㎡를 태워 6,8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19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공장주 A씨(53)씨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벽면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44분쯤에는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상가 1층 식당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폭발했다.

다행히 손님 4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는 등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큰 불로 이어지지 않아 재산피해는 9만원(소방서 추산)에 그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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