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5년 만에 인사... 감사드린다"

입력
2022.03.24 08:37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퇴원했다.

남색 코트 차림으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3번 출구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은 병원을 나서면서 "많이 회복됐다.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이 염려를 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이 됐다"며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 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에 탑승한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소가 있는 서울 동작구 현충원으로 향했다.


김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