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효과'가 사라진 수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2번째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주 수요일 누락 인원 7만 명을 포함해 약 47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것에 비하면 2만여 명이 늘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042만7,247명으로 첫 환자 발생 후 792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지난 16일 이후 7일 만에 200명대로 내려왔으나, 위중증자는 8일 이후 1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9만8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10만1,133명, 경기 13만6,912명, 인천 2만4,941명 등 수도권에서만 26만2,986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2만6,062명, 대구 2만866명, 광주 1만2,185명, 대전 1만4,526명, 울산 1만1,031명, 세종 3,452명, 강원 1만4,319명, 충북 1만6,655명, 충남 1만8,877명, 전북 1만5,905명, 전남 1만5,430명, 경북 2만784명, 경남 3만2,190명, 제주 5,57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1,084명이며, 사망자 수는 29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3,432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3%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93만4,142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6%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46만 3,740명으로 국민의 86.6%다. 3차 접종률은 3,244만9,020명으로 63.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