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코이 김천수 대표는 3월18일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남해화학이 자사의 특허기술 도입을 원한다면 기술 도입료 없이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코이는 4년 전 남해화학의 비료 생산 과정 부산물인 SO₃를 포집해서 10ppt 이하의 고순도 황산을 만들어 반도체 사업에 참여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런데 전자급 고순도 황산 사업에 뛰어든 남해화학의 기술 도입 과정에서 맥코이가 아닌 타사와의 비밀계약 건이 알려지며 맥코이가 60억 상당의 기술료 무상공여 선언을 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김천수 대표가 업계 관계자들과 언론에 공개적으로 기술 공여를 제안함에 따라 유일한 전자급 황산 특허를 보유한 맥코이와 전자급 황산 생산을 선언한 남해화학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