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소규모 어항이 어촌뉴딜300사업으로 개성 넘치는 수산·관광ㆍ문화체험 마을로 변신한다.
21일 당진시에 따르면 난지도 권역과 왜목항, 한진포구 용무치항, 맷돌포구 등에 440억원을 투입, 낙후된 어촌·어항의 정주여건 개선과 수산·관광명소로 육성한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해양수산부 국책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시는 우선 도비도항을 포함, 난지도 일원에 126억원을 투입, ‘소풍 가는 난지섬’ 을 오는 완공예정이다. 이 사업은 어촌현대화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선착장 확장과 부잔교, 여객편의시설, 어업센터건립이 포함했다.
‘다시, 함께, 아름다워지는 왜목마을’을 추진중인 왜목항에는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거점 관광지 기능 강화, 선착장 개선과 해변경관을 복원, 오는 12월 준공예정이다.
한진포구는에는 수산특화 관광단지로 조성해 어업인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호안 및 선착장을 정비하고 한진복합센터가 건설된다.
용무치항은 오는 9월부터 100억원을 투입해 물양장 신설, 선착장 확장, 주민편의시설을 마련한다.
맷돌포구도 어업 기반 시설을 개선과 체험센터, 맷돌포길 정비 등에 57억원을 투입하는 기본계획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난지권역과 왜목항, 한진포구 세 곳이 올해 준공예정”이라며 “며 “각 포구 특성을 살려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