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매력적인 실루엣을 가진 컴팩트 크로스오버, 폭스바겐 타이고

입력
2022.03.13 09:30

폭스바겐은 최근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금껏 브랜드를 지켜왔던 ‘간판 스타’들은 물론이고 새로운 시장, 성장하는 시장을 위한 전략적인 ‘새로운 존재’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성향과 취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타이고 역시 이러한 존재 중 하나다.

최신의 폭스바겐의 감성, 그리고 다채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담아낸 컴팩트 크로스오버 ‘타이고’는 최근 ‘소폭의 개선’을 거치며 더욱 우수한 경쟁력을 품게 되었다. 과연 2022 타이고는 어떤 차량일까?

감각적인 크로스오버, 타이고

폭스바겐 타이고는 이전에 등장한 폭스바겐의 컴팩트 ‘SUV’ 및 크로스오버 라인업이라 할 수 있는 티록, T-크로스, 그리고 니부스 등과 유사한 DNA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니부스’의 유럽형 사양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타이고는 ‘T’로 시작되는 폭스바겐의 SUV 및 크로스오버 네이밍을 고스란히 따를 뿐 아니라 컴팩트한 차체를 자랑한다. 4,270mm의 전장과 2,566mm의 휠베이스를 통해 도심 속에서의 실용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폭스바겐의 깔끔함에 쿠페형 SUV의 실루엣을 절묘하게 조합하였으며, SUV의 감성을 살리는 클래딩 가드를 차체 전면에 둘렀다. 더불어 측면에서는 직선적인 연출이 더해져 날렵한 이미지를 더한다.

끝으로 후면에는 가로로 길게 이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간결하게 다듬어진 바디킷을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더불어 차량의 개성을 더하는 다채로운 외장 컬러를 더해 만족감을 높인다.

더불어 날렵한 감성의 타이고 R-라인 역시 마련된다. 스포티한 바디킷, 그리고 LED DRL 및 새로운 헤드라이트, 그리고 듀얼 타입으로 다음어진 트윈 머플러 팁을 더해 감각적인 SUV의 매력을 더욱 살리는 모습이다. 더불어 실내에도 고유의 디테일을 더했다.

간결한 컴팩트 폭스바겐

타이고는 개성 넘치는 컴팩트 크로스오버로 개발된 만큼 여느 컴팩트 폭스바겐과 동일한 공간 감성을 제시한다.

실제 타이고의 대시보드는 최신의 폭스바겐이 제시하는 컴팩트 모델의 인테리어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리 따르며 깔끔하고 명료한 구성을 앞세웠고, 개성 넘치는 컬러 패널을 더해 ‘젊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우수한 시인성과 만족감을 더하는 계기판과 최신의 폭스바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해 감각적인 만족감을 더했다. 참고로 R-라인은 전용의 감성을 더하는 패브릭 커버, 폭스바겐 디지털 콕핏 프로 등이 더해진다.

작은 체격이지만 실용적인 가치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적의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실제 우수한패키징을 바탕으로 성인 네 명을 위한 여유를 제시한다. 더불어 사양에 따라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진 시트를 통해 ‘감각적인 매력’을 한층 더한다.

더불어 쿠페형 SUV의 체격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438L의 적재 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더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2열 시트를 접어 더욱 넉넉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컴팩트 크로스오버의 매력을 담다

유럽 전용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타이고는 디젤 엔진, 그리고 전동화 모델 없이 순수한 가솔린 엔진을 품고 있다.

실제 타이고의 보닛 아래에는 구체적인 성능 및 효율성은 따고 공개되지 않았으나 각각 95마력과 110마력, 그리고 150마력을 내는 1.0L TSI 엔진 및 1.5L TSI 엔진들을 적용한다. 150마력의 1.5L TSI 엔진은 R-라인 전용으로 개발되며 즐거운 주행 가치를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여기에 효율성을 고려한 5단 수동 변속기와 6단 수동 변속기, 그리고 6단 DSG 등을 제공한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으로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타이고는 유럽의 여러 도로에서 ‘일상의 파트너’의 가치를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덧붙여 기능의 여유도 놓치지 않았다.

타이고는 MIB3를 기반으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화 설정도 언제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작지만 알찬 차량의 가치를 제시한다.

안전의 영역에 있어서도 견실하다. 실제 폭스바겐의 운전 보조 기술 패키지인 IQ. 드라이브의 ‘트래블 어시스트’ 패키지를 통해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긴급제동 시스템 등을 더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 타이고는 스페인에서 생산, 유럽 전역으로 판매된다.

모클 김학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