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만취 음주운전 적발

입력
2022.03.08 10:47

그룹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2018년 음주운전 면허정지 이후 두 번째 음주운전 사건이다.

8일 강남경찰서는 문준영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준영은 지난 7일 오전 1시 46분께 신사동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운전자가 문준영의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문준영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문준영을 추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은 한 유튜버가 문준영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만취 운전 아이돌'로 언급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모았다.

문준영은 지난 2018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1월 데뷔 12주년을 맞아 언택트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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