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관내 모든 초중고교에 생리대 무료보급기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019년 4월부터 69개 학교에 244대, 청소년수련관·주민센터·복지시설 등 53곳에 79대의 생리대 무료보급기를 설치했다. 이날까지 지원한 생리대는 88만 개다.
구는 2020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바르고 건강한 성’ ‘생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대처법’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위생용품과 초경 학습만화 등이 담긴 교육세트를 14개 학교 1,958명의 학생에게 지원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앞으로도 ‘함께’의 가치를 실현해 남녀가 서로 존중하는 ‘포용복지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99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모두 19건이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폐업 소상공인, 착한 임대인 지원에 사용된다.
지난달 24일 개관한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차원의 소공인 역량과 경쟁력 강화,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에도 투입된다. 또 올해 마련한 골목상권 발전 5개년 계획인 ‘관악구 골목상권 마스터플랜’에 따라 상권 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주민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성과 상권 핵심점포 발굴 및 육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보다 촘촘하게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에 나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가족극 전문공연장인 갈산문화예술센터 개관식을 11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갈산문화예술센터는 신정도시개발 구역 내 기부채납으로 취득한 문화복합시설용지에 지어졌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사업비 196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4층에는 200석 규모의 가족극 전문 공연장 아이누리홀이 조성됐다.
센터에선 개관식 이후 4월 말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원더풀 공룡 매직쇼’ ‘양천문화원 체험 워크숍’ 등과 함께 ‘예술 개관하다’라는 미술전도 열린다.
김수영 구청장은 “갈산문화예술센터는 양천구를 대표하는 가족 중심의 문화예술 특화 시설”이라며 “문화도시 양천으로 도약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