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700명대·사망자 역대 최다… 누적 확진 300만 명 돌파

입력
2022.02.28 10:02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 닷새 연속 16, 17만 명대를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 명대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위중증자는 지난달 12일 이후 1달 반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만9,6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2만7,911명, 경기 3만7,258명, 인천 1만740명 등 수도권에서만 7만5,909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1만2,615명, 대구 5,825명, 광주 4,153명, 대전 3,683명, 울산 2,485명, 세종 834명, 강원 3,315명, 충북 3,046명, 충남 5,078명, 전북 4,066명, 전남 3,318명, 경북 4,935명, 경남 8,398명, 제주 1,806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2명 늘어난 715명이며, 사망자 수는 11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058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26%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85만2,140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4%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35만 8,888명으로 국민의 86.4%다. 3차 접종률은 3,135만9,539명이 맞아 61.1%다.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