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준영, '용감한 시민' 제작진 확진 여파…동시 감염

입력
2022.02.24 16:32

배우 신혜선과 이준영이 영화 '용감한 시민' 제작진 확진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24일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 관계자는 본지에 "신혜선이 영화 '용감한 시민' 제작진 확진 이후 이후 자가키트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지난 23일 PCR 검사 결과 확진을 판정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혜선은 현재 자택에서 자가치료 중이다. 앞서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돌파감염으로 인해 확진된 상황이다. 다만 특별한 증세는 현재까지 없다.

'용감한 시민'에서 신혜선과 함께 출연하고 있던 이준영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준영 소속사 제이플랙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2일 이준영은 오후 스케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후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23일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준영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용감한 시민'은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로 인기를 끈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작품은 한때 복싱 기대주였지만 기간제 교사가 된 소시민(신혜선)이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참아야만 하는 불의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진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이끈 여지나·현충열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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