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선후배였던 방송인 전현무(45)·이혜성(30) 커플이 결별했다.
22일 전현무와 이혜성의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2019년 11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2년 3개월여 만에 전해진 결별 소식이다. SM C&C 관계자는 "전현무와 이혜성은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이혜성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등의 문구가 적힌 책 사진을 캡처해 올린 뒤부터 돌기 시작했다. 이혜성이 올린 책 사진엔 '사람의 흔적이란 무엇일까' 등의 문구가 담겼다. 이별 후 느끼는 외로움을 사유하는 내용이라 이를 두고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다.
전현무는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뒤 2012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요즘엔 KBS2 '해피투게더4'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비롯해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하고 있다. 이혜성은 2016년 KBS 공채 43기 출신 아나운서로, 2020년 KBS 퇴사 후 SM C&C에 둥지를 틀고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