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이번 주에는 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눈이 내리는 등 한동안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눈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23일까지 흩날릴 것으로 보이며,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서해5도, 제주산지에 1㎝ 내외, 충남권과 충북북부, 전라권에 0.1㎝ 미만이다.
추위는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일 영하 13도에서 영하 2도이고, 23일에는 영하 15도에서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는 24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에서 영하 3도로, 평년보다 2~8도 정도 낮다. 같은 기간 낮 최고 기온도 영하 1도~영상 6도에 그칠 전망이다.
주말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6, 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낮 기온은 영상 6~14도다. 다만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고,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후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