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스타트 김보름, 5위로 마무리

입력
2022.02.19 18:14

매스스타트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보름(29)이 베이징에선 5위에 올랐다.

김보름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김보름은 앞서 열린 준결선에서는 2조 2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김보름은 결선에서 첫 번째 포인트 지점(4바퀴째)까지 10위권을 유지했다. 캐나다의 발레리 말타이스가 먼저 치고 나갔지만,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두 번째 포인트지점(8바퀴째)에서도 김보름은 여전히 그룹 후미에서 호흡을 조절했다. 세 번째 포인트지점(12바퀴째)을 지나자 김보름은 조금씩 속도를 올리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김보름은 그러나 마지막 코터에서 스퍼트 타이밍을 놓쳤다. 중간 그룹 선수들이 한꺼번에 선두로 치고 나왔고, 뒤늦게 추격을 시작한 김보름은 이 간격을 극복하지 못했다.

강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