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역대 최다' 5822명 확진...누적 10만 명 돌파

입력
2022.02.16 10:34
재택치료자 1만3000명 넘어

인천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인천에서 발생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인천시는 1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22명(해외 유입 5명 포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발표된 기존 하루 최다 기록인 11일 5,068명보다 916명이 더 많은 것이다. 전날 인천에서 이뤄진 유전자증폭(PCR) 검사건수는 3만224건이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3,367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10일 3,996명→11일 3,745명→12일 5,068명→13일 4,475명→14일 3,578명→15일 4,906명→16일 5,822명으로,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4,500명을 웃돌았다.

인천 재택치료 환자는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 3,202명, 일반관리군 1만386명으로, 총 1만3,588명에 이른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364명이 됐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34.9%이다. 중증환자 전담과 준중환자 치료병상 가동률은 각각 18.8%, 43.4%로 집계됐다.

이환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