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찬·고은성·조연호, '국가수' 무대 중 눈물 흘린 이유

입력
2022.02.11 08:28

'국가수'의 출연자들이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어머니를 만난 이병찬 고은성 조연호는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고은성 조연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국가수'에서 커튼콜 무대를 꾸몄다. 국가단 6명은 두 번째 커튼콜 무대를 위한 의지를 굳게 다졌다. 홀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김동현은 도로 위에서 버즈의 '어쩌면'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은 무대 장소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한 신조어 맞히기에 도전했다.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문제에서 이병찬은 "점심시간 메추리알 추가"라는 귀여운 오답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창근은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탈출에 성공한 멤버들은 커튼콜 무대 현장에 도착했다. 두 번째 커튼콜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노래'였다. 멤버들 몰래 국가단의 어머니들이 자리해 큰 감동을 예고했다.

이병찬이 2주 연속 커튼콜 1등을 차지해 첫 무대를 꾸몄다. 무대 시작과 동시에 어머니를 발견하고 크게 놀란 이병찬은 눈물로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두 번째로 도착한 고은성은 조수미의 '바람이 머무는 날'을 선곡했다. 고은성은 "이 노래를 어머니가 들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와 만나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세 번째 무대를 꾸민 이솔로몬은 참석하지 못한 어머니를 향해 "못 오셔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사랑합니다"라고 씩씩하게 메시지를 전했다. 조연호는 라디의 '엄마'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왈칵 쏟아냈고, 박창근은 무대가 끝날 때까지 어머니를 발견하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김동현 역시 커튼콜 무대 사수에 성공하며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1절이 끝난 후 어머니를 발견한 김동현은 활짝 웃는 얼굴로 노래를 마쳤다.

방송 말미에는 국가단의 달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한편 '국가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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