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751명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10일 경기도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9일 하루 발생자) 도내 확진자는 1만7,751명이다. 이는 지난 8일 1만3,651명보다 4,100명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는 5명이 발생했다.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가 1,924명으로 가장 많고 화성시 1,242명, 고양시 1,200명, 용인시 1,195명, 시흥시 1,158명, 성남시 1,074명 등 6개 시에서 1,000명을 넘었다.
남양주시 997명, 부천시 931명, 안산시 915명 등 3개 시는 1,000명에 육박했다.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여주·양평·과천·가평·연천 등 5개 시·군을 제외한 26개 시·군이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4.8%로 전날(44.5%)보다 0.3%포인트 증가했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22.2%로 전날(22.1%)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재택치료 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들면서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만4,852명으로 전날 4만6,000명 보다 1,148명 줄어들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44.2%로 전날(44.9%)과 비교해 0.7%포인트 낮아졌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9%, 2차 85.8%, 3차 54.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