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아요!".
경북 안동시는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인근 정상택지지구공원에 올 연말까지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정상택지지구공원 내 1만㎡ 부지에 2억 원을 들여 거미줄놀이, 통나무건너기 등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장소 및 안전시설물 등이 설치된다.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밟는 중이며, 올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준공 후에 유아숲교육지도사를 배치해 전문적인 숲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풍천면 천년숲과 길안면 계명산자연휴양림 내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 중이다. 지난 한 해 동안 6,000여 명의 유아들이 유아숲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 조성할 유아숲체험원은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과 인접해있어 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해 안동시 공원녹지 과장은 "유아숲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황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녹색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도심의 필수 장소이다" 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녹지공간을 접하면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