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의 연기를 위해 이준호의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뒀다고 밝혔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7.0%(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3.6%(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했던 이세영은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준호 오빠의 얼굴을 배경화면으로 해뒀다. '왕이 된 남자'라는 드라마를 찍을 때 이런 걸 처음 해봤다. 그때는 여진구씨를 배경화면으로 했다. 극 중에서 부부 사이였고 절절한 사랑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준호에게) 제작발표회 때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에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그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해뒀다. 평소 배경화면은 가치관이 담긴 문구다"라고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 공약이었던 '우리궁' 무대가 펼쳐졌다.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산과 2PM 준호의 콜라보를 선보였다. 오대환과 강훈까지 극 중 의상을 입고 무대에 합류했다.
앞서 이세영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큰 사랑을 받았다. '2021 MBC 연기대상'의 베스트 커플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세영은 성덕임 역을, 이준호는 이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당시 이준호는 상을 받고 무대 위에 올라 "아직 드라마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산으로 살고 있다. 덕임이를 정말 좋아한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