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외동딸 안설희 박사와 함께 의료 봉사 활동을 한다. 안 후보와 김 교수는 모두 의사 출신이다. 딸 설희씨는 행정 업무를 담당, 안 후보 부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1일 국민의당 선대위에 따르면, 안 후보 가족은 2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의료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의사 출신인 안 후보와 김 교수는 보건소 의료 봉사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업무를 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는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귀국한 딸 설희 씨를 포함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첫 공개 행보다. 귀국 직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설희 씨는 2일 정오쯤 격리 해제된다. 설희 씨는 현재 미국 UC샌디에이고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5일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기 전까지 안 후보를 적극 도울 예정이라 한다. 설 연휴 직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강의를 하는 일정 등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