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 매출 279조6,000억 원, 영업이익 51조6,3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은 29조2,000억 원으로 회사 전체 이익의 56.5%를 차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메모리사업부 소속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300%를, 메모리사업을 지원한 반도체연구소와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등 소속 직원들에게 200%의 특별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