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을 기록, 사상 최초로 8,000명대를 넘어섰다. 당초 역대 최다치였던 7,848명(지난달 15일)보다는 723명 많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5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74명, 경기 2,869명, 인천 653명 등 수도권에서만 5,196명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332명, 대구 483명, 광주 315명, 대전 221명, 울산 96명, 세종 69명, 강원 153명, 충북 122명, 충남 304명, 전북 232명, 전남 187명, 경북 275명, 경남 341명, 제주 30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줄어든 39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588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88%다. 신규 입원환자는 779명으로 전날보다 78명 늘었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58만4,039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6.9%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384만7,168명으로 국민의 85.4%다. 3차 접종률은 2,554만2,852명이 맞은 49.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