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최태준, 4년 열애+2세 겹경사 속 백년가약

입력
2022.01.22 10:13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4년 여의 열애 끝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근 2세 임신 소식까지 전한 두 사람의 겹경사에 축하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박신혜와 최태준의 결혼식은 22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2018년 공개 열애→지난해 결혼+임신 발표까지

지난 2017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18년 3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후 조용히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결혼과 혼전 임신 소식을 잇따라 전해 놀라움을 전했다.

당시 박신혜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랜 시간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 한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라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태준 역시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한다"라는 소감으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로 아역으로 데뷔해 성인 배우로 입지를 넓혀 활동을 이어왔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인연을 맺었다. 1990년생인 박신혜와 1991년생인 최태준은 1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박신혜는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천국의 계단'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시지프스'를 비롯해 영화 '상의원' '침묵' '#살아있다' '콜' 등에 출연했다.

최태준은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옥중화'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EXIT' '훈남정음' '그놈 목소리'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