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왕지원 "2년 열애, 발레리나 김주원 공연으로 인연"

입력
2022.01.21 12:09

배우 왕지원이 발레리노 박종석과의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21일 왕지원은 자신의 SNS에 "예비 신랑분과 발레리나 김주원 언니 공연을 함께 하면서 서로를 알게 됐다. 인연이 돼 2년간 연애하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왕지원은 발레라는 공통분모로 예비 신랑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했다.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했다. 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대화가 잘 통화는 부분이 너무 좋았고 서로가 더 의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왕지원은 "나를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고 언제나 내 옆을 지켜주던 예비 신랑과 서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해 다음 달에 결혼을 하게 됐다. 배우이자 교육자,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행복하고 이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을 축하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20일 소속사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왕지원과 박종석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예식은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열린다.

왕지원은 영국 로얄 발레스쿨,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발레단을 거치며 발레리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드라마 '불멸의 여신' '병원선', 영화 '원라인' 등에 출연했다. 현재 '구필수는 없다'를 촬영하고 있다. 박종석은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워싱턴발레단, 펜실베니아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등을 거쳤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약 중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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