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고객의 일상 이야기를 담은 '디지코 KT 휴먼 시리즈' 광고가 송출 한 달여 만에 유튜브 1,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광고 시리즈는 KT의 'ABC 기술'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a)·클라우드(Cloud)를 통해 고객의 삶이 변화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한 'AI 서비스로봇' 광고는 전주시에 위치한 식당 '1964 금이정' 사장 최성일씨의 하루를 담았다.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과 함께 일하며 음식 조리부터 서빙까지 일당백 역할을 하는 최씨가 직접 출연했다.
최씨는 "우리 매장이 광고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신기하고 특별했다"며 "광고가 나간 후 찾는 손님이 많이 늘어 매출도 상승했다. 실제로 서비스로봇 덕분에 직원의 이동 동선이 줄고 피로도 덜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7일 발표된 'AI통화비서 바버숍' 편은 서울에서 바버숍(더데퍼룸)을 운영하는 곽한별씨의 이야기다. 혼자서 고객 서비스와 계산, 예약전화까지 모두 받아야 하는 최씨를 대신해 AI 통화비서가 주요 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내용이다. 광고 속 AI 통화비서는 가게의 24시간 예약을 도와주고 고객의 주차 문의 등을 곽씨 대신 처리한다.
KT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제작된 두 편의 광고에 대한 소비자 호응을 바탕으로 AI와 로봇서비스를 통한 일터의 변화 모습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 전무는 "이번 ‘디지코 KT 휴먼 시리즈’ 캠페인은 실제 스토리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KT의 모습을 담았다"며 "KT의 AI와 로봇서비스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따뜻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