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임산부에 농산물 38만원 지원...선착순 1,283명 대상

입력
2022.01.06 09:01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 또는 현 임신부
친환경농산물 48만원 중 20%는 자부담

경기 안산시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구매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선착순으로 접수 받으며 1인당 최대 38만4,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다.

다만 신청일 기준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소(영양플러스) 참여자, 전년도 수혜자 및 중도 포기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48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의 80%인 38만4,000원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로 지급되며, 나머지 20%인 9만6,00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이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가능하다. 대상 인원은 1,283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선정결과와 함께 고유번호가 문자로 발송된다. 고유번호로 쇼핑몰에 회원가입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아 및 산모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환경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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