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로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14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과 경기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가 1,015명으로, 전날보다 9명 줄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30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89%다.
신규 확진자는 3,129명 발생했다. 서울 993명, 경기 917명, 인천 187명 등 수도권에서만 2,097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173명, 대구 98명, 광주 75명, 대전 49명, 울산 38명, 세종 10명, 강원 54명, 충북 47명, 충남 115명, 전북 86명, 전남 35명, 경북 49명, 경남 132명, 제주 2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6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111명이 추가돼 총 1,318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이 101명 증가한 703명이다. 국내 유입은 10명 늘어난 615명이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28만 4,702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6.2%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260만 3,909명으로 국민의 83.0%다. 3차 접종률은 1,849만 3,667명이 맞은 36.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