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시즌4'가 '2021 K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방송인 문세윤은 대상을 받고 소감으로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배우 김선호를 언급하는 장면은 편집됐다.
2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2021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대 리허설을 마친 김종민 딘딘 연정훈 라비는 시상식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김종민은 "우리 중 2020년에 상을 못 탄 사람은 라비랑 나밖에 없다. 이번엔 라비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PD가 받고 싶은 상이 있는지 묻자, 라비는 "주는 건 뭐든"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상식이 시작되고, 라비는 신인상을 받기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메인 작가는 방송 작가상을, 김종민 문세윤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연정훈은 우수상을 받아 시선을 모았다.
대상을 품에 안은 문세윤은 소감을 통해 출연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다. '1박 2일 시즌4' 제작진, 그리고 은인 같고 형제 같은 정훈이 형과 종민이 형 딘딘이 라비에게 감사하다. 고맙다"고 했다. 앞서 그는 '2021 KBS 연예대상' 본 방송에서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김)선호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 부분은 편집으로 사라졌다.
대상 트로피를 들고 멤버들을 만난 문세윤은 "대형 몰카 같은 느낌이다. 앞이 하얗게 돼서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둘(라비 딘딘)만 보였다. 오열하고 있더라. 내 눈물이 쏙 들어갔다. '쟤는 왜 울지?' 싶었다"고 했다.
출연진은 2022년 첫 방송의 오프닝을 KBS 앞에서 찍었다. 멤버들이 등장하기 전 "3년 전 '1박 2일 시즌4'의 서막을 열었던 KBS"라는 자막이 나왔는데, 이때 자료 화면으로 김선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김선호는 '1박 2일 시즌4'의 고정 멤버였지만,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작진과 협의 하에 하차했다. 김선호가 빠진 후 이 프로그램은 5인 멤버 체제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