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이 전국 최고가 아파트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2층)가 120억 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지난 달 같은 면적 매물이 115억 원(3층) 117억 원(4층)에 거래된 데 이은 것이다. 그 전까지는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 273㎡(14층)이 115억 원으로 최고가 아파트였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 1~10위 중 5곳을 파르크한남이 차지했다. 이 단지는 태양-민효린 부부와 방탄소년단(BTS) 제작자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오피스텔은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시그니엘 레지던스) 전용 489㎡(68층)가 지난달 4일 245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썼다. 2006년 실거래 가격 공개 이래로 오피스텔은 물론 공동주택을 포함한 역대 최고가로 알려졌다.
연립·빌라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4층)가 185억 원으로 최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