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정시에서 941명 선발

입력
2021.12.23 15:01
제약 가군, 약학과는 다군에서 선발


계명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인원 4,621명의 20.4%인 941명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원 내에서 가군 521명, 다군 420명을, 정원외에서는 의예과, 약학과, 제약학과에서 수능 농어촌전형과 수능 고른기회전형으로 8명을 더해 정시 모집 총원은 949명이다. 최종 모집 인원은 수시 이월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영역별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4개 영역 모두 25%씩이다. 자연공학계열은 과학탐구에 5% 가산점을 적용한다. 의예과, 약학과, 제약학과는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 과학탐구는 2개 과목 모두 응시해야 하지만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영역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영어는 자체적으로 정한 백분위점수를 반영하며, 한국사는 필수다.

2022학년도부터 전국 대부분 약학대학이 6년제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가운데 계명대는 정시에서 가군에서 제약학 7명, 다군에선 약학과 8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계명대는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일반전형)의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지급되며 지급액과 범위는 모집단위별로 조금씩 다르다.

계명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나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한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내달 12, 13일이다.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부총장은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영어 및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입시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경우 각 대학의 구조 개혁으로 인한 학과별 정시 모집인원의 변화 등에 따른 영향을 감안하여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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