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목포, '2022년 으뜸맛집' 143개소 지정

입력
2021.12.21 22:17




전남 목포시가 '2022년 목포으뜸맛집' 143개소를 지정했다.

목포시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음식과 특색있는 별미요리, 위생관리 상태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으뜸맛집 8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외식·관광·학계 관련자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목포으뜸맛집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 등을 실시했다.

지난 9월 공개모집에 접수한 총 40개 업소 중 행정처분이나 신청자격 결격사유 조회 등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3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맛 △향토성 △서비스 △위생 △분위기 △영업철학 6개 항목에 대한 2차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앞서 시는 으뜸맛집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기존 업소에 대해서는 사후 점검을 10월부터 12월 초까지 실시했다. 또 식품위생 전문 감시원과 공동 점검을 위한 전수조사와 재점검 등을 통해 2개소는 지정 업소에서 제외했다.

시는 매년 으뜸맛집 사후점검을 실시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지정 업소들이 목포의 맛을 전국에 알리고 수준 높은 음식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대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라 목포시 관광과 팀장은 "으뜸맛집은 목포의 맛을 대표하는 장인들이 운영하는 곳"이라며 "맛이 목포관광의 핵심 컨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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