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850명 '사상 최대'… 서울은 첫 3000명 대

입력
2021.12.15 09:54
위중증자 964명으로 1000명대 눈앞
3차 접종률은 15.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하며 8,000명에 육박했다. 위중증환자도 1,000명에 근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0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 확진자 급증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며 3,15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역대 가장 많은 2,2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475명을 더해 수도권에서만 5,928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343명, 대구 177명, 광주 59명, 대전 164명, 울산 59명, 세종 26명, 강원 160명, 충북 105명, 충남 209명, 전북 120명, 전남 59명, 경북 193명, 경남 194명, 제주 32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은 2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7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45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83%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9명이 추가돼 총 128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이 5명 증가한 33명이고, 국내 유입은 4명 늘어난 95명이다. 해외 유입은 나이지리아, 영국, 미국 입국자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310만4,019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3.9%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180만7,882명으로 국민의 81.4%다. 3차 접종률은 793만7,480명이 맞은 15.5%다.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