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난지원금 20일부터 지급...1인당 10만원

입력
2021.12.13 14:53
접수 당일 지급...첫 주만 요일제 적용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인천시 재난극복지원금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멈춘 인천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민들에게 재난극복 및 일상회복지원금 신청을 2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2021년 10월 31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 된 내ㆍ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인천거소 신고자만 해당된다.

온라인 신청 기간은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09~23시)까지며, 현장방문 신청은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28일(09시~18시)까지다. 주말 및 공휴일은 신청할 수 없다.

온라인 신청은 ‘인천일상회복지원금.kr’로 접속해 신청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인천e음 카드 미발급자는 인천e음 앱 회원가입을 통해 카드 신규 발급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혼잡 방지를 위해 신청기간 첫째 주에 한해서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1·6인 시민은 12월 20일, 2·7은 21일에 신청하는 식이다.

지원금은 기초연금수급자, 재소자 및 현역군인 등이 아니면 인천e음 카드를 통해 대부분 신청일 바로 지급된다. 기초연금수급자와 아동생활시설 보호 아동은 별도 신청 없이 지급대상자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사용기간은 지급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못해 남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군‧구 홈페이지 및 인천e음 앱에서 확인가능하다.

박남춘 시장은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해 소상공인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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