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배터리 코치로 2011 월드시리즈 우승한 레이어드 선임

입력
2021.12.12 11:23

롯데가 2022시즌 신임 배터리 코치로 제럴드 레이어드(42)를 선임했다.

롯데는 12일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떠난 최현 배터리 코치를 대신해 레이어드 코치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이어드 코치는 지난 2003년 텍사스에서 데뷔해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799경기를 소화한 포수 출신의 지도자다. 20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레이어드 코치는 2017년부터 2시즌 동안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롯데는 "레이어드 신임 배터리 코치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의 풍부한 선수 경험을 살려 구단 포수 육성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최현 배터리 코치는 미네소타의 배터리·1루 코치로 부임한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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