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가 사상 최다인 5,829명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7,000명대 기록이 확실시되며, 최다치 경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에서 5,82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오후 9시 중간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 규모다. 동시간대 기존 최다(7일·5,671명) 대비 158명 많고, 전날 동시간(5,196명) 대비 633명 많은 수치다.
동시간대 기준 사상 최다 기록을 갱신하면서 10일 0시에 발표될 하루 신규 확잔자수도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종전의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은 8일 0시 기준 7,174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233명(72.9%), 비수도권에서 1,570명(27.1%)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된 뒤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4,000명대에 진입했고, 지난 1일엔 5,000명을 넘어섰다. 이후 7일과 8일 이틀 연속으로 7,000명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