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사랑의 헌혈 운동

입력
2021.12.08 10:32
지난 7일 본청 주차장서 41명 참여
올들어 2번째… 따뜻한 경북교육 실천


경북교육청은 지난 7일 도교육청 주차장에서 직원 41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직원 단체 헌혈을 올들어 2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따라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서별 참여 시간 간격 두기, 헌혈 참여자 간 거리 두기, 헌혈 전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헌혈 버스 내부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매년 경북교육청은 40~50여명의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는 2번째로 헌혈 행사를 진행해 41명이 참여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인 5일분보다 적으면 관심, 3일분 미만이면 주의,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단계로 분류되는데 현재 혈액보유량은 4.2일분의 관심 단계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민병열 경북교육청 총무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우리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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