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에 힘입어 삼립호빵의 지난 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와 이색 호빵의 인기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로제호빵’, ‘민트초코호빵’은 출시 10일 만에 4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와 함께 커피 컴퍼니 ‘프릳츠’와 협업하여 출시한 한정판 굿즈 ‘호찌머그’도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손꼽힌다. SPC삼립은 호빵 미니찜기 겸 머그컵으로 사용 가능한‘호찌머그’와 호빵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SPC삼립은 ‘발효미(米)종 알파’를 개발해 호빵 전 제품에 적용했다. 50년간 축적한 호빵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받은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쌀 당화액(쌀과 누룩의 발효로 생성된 당)을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로 쌀 특유의 감칠맛은 물론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더욱 살렸다.
패키지에도 변화를 주었다. ‘식사형 호빵’은 1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해 1개입으로 구성했으며, 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포장 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했다. 또한 ESG 경영 일환으로 가치소비를 위해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를 삼립호빵에 적용했다.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겨울철 빵으로 지난 시즌 누적 판매량 62억 개 판매를 돌파하며, 겨울철 대표 국민 간식으로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