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처럼 칠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99% 사멸”

입력
2021.11.26 10:10
SHK 종이없는벽지

친환경 실내 마감재 업체인 SHK 종이없는벽지(주)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효과 기능을 갖춘 ‘닥터바이러스’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

SHK 종이없는벽지는 TCID50(조직배양감염용량) 바이러스 역가 시험을 통해 도막 표면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0 분 이내에 99% 이상 사멸되는 효과를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시험은 수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의 생물수의학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수행하였으며, 국제표준화에 의한 방법(EN-ISO by BSL-3)으로 시험하여 그 신뢰도를 검증받았다.

SHK 종이없는벽지는 실내 공간의 벽, 천정 표면 등에 닥터바이러스 도료를 칠해 놓으면 실내 공기의 대류현상 순환과정에 의해 공기 중의 잔존 부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의 불활화 사멸효과를 가져와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HK 종이없는벽지 측은 “10여 년 전부터 신종플루 항바이러스 도료와 모기 기피 효과를 갖는 친환경 제품을 연구 개발해 상용화시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에 스타아니스 등 복합 친생식물 추출제와 특정 미네랄류의 다원결합 방법의 신기술을 개발해 성과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공동주택과 의료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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