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억대 슈퍼카와 버스 접촉사고 현장 공개 "쿨하게 패스"

입력
2021.11.26 09:39

댄서 겸 가수 팝핀현준이 억대 슈퍼카를 몰고 가던 중 접촉사고를 당한 소식을 전했다.

팝핀현준은 25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사고 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팝핀현준의 2억 원대 슈퍼카와 버스 간 접촉사고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막히는 퇴근길 엉금엉금 가다 서다 중이었는데 버스 기사님이 뒤에서 쿵"이라며 "번호판이 좀 찌끄러졌지만 쿨하게 패스. 저 잘한 거 맞죠? 다들 안전운전. 액땜"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팝핀현준의 지인들과 네티즌들은 "이래저래 추운 시기에 감동이다. 기사님께서 정말 고마워하고 계실 거고 저도 감사하다" "현준 씨의 큰마음에 박수를 보낸다" "기사님 많이 놀라셨을 듯. 팝핀현준 오빠도 대박 좋은 일 생기실 듯" "안 다쳐서 다행이다. 동생. 버스 기사님은 아실까? 쿨하게 보내주기 힘들다는 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행동을 칭찬했다.

앞서 팝핀현준은 자신의 SNS에 "환경을 생각하는 남자. 얘들아 형 (또) 차 샀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B사의 외제차를 구입한 그는 어머니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감을 표했다.

그의 차 사랑은 유명하다. 방송을 통해 서울 마포 본가에 위치한 슈퍼카 전용 주차장을 소개한 적도 있다. 차고에는 보기만 해도 으리으리한 억대 슈퍼카들이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팝핀현준의 아내 박애리는 한 방송에서 "남편이 결혼 후 자동차 5대, 오토바이 2대까지 수집했다"며 슈퍼카 사랑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팝핀현준은 지난 2011년 2월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했고, 그해 6월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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